운세 한 장.

기본 용어

합과 충 合沖

지지끼리 묶이는 관계(합)와 정면으로 부딪치는 관계(충)예요.

합(合)은 글자끼리 손을 잡는 관계예요. 두 글자가 짝을 이루는 육합(자축·인해·묘술·진유·사신·오미), 세 글자가 한 오행으로 모이는 삼합(신자진 수, 해묘미 목, 인오술 화, 사유축 금), 같은 계절의 세 글자가 모이는 방합(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자축)이 있어요. 삼합 가운데 두 글자만 있으면 반합이라고 불러요.

충(沖)은 열두 지지를 둥글게 놓았을 때 정반대에 선 두 글자의 부딪침이에요. 자오·축미·인신·묘유·진술·사해 여섯 쌍이 있고, 변화나 이동, 긴장으로 읽곤 해요. 이 밖에도 형(刑)·파(破)·해(害)·원진처럼 결이 다른 관계가 있지만, 사주를 처음 볼 때는 합과 충부터 짚어 보는 경우가 많아요.

합이라서 좋고 충이라서 나쁘다고 나누지는 않아요. 합은 안정과 결속이 되지만 묶여서 움직이지 못하는 답답함이 되기도 하고, 충은 흔들림이지만 막힌 것을 뚫어 주는 계기가 되기도 해요. 어느 자리끼리 맺은 관계인지, 그 글자가 나에게 어떤 십신인지가 해석을 가르는 열쇠예요.

예를 들면

1994년 6월 19일 새벽 1시생은 갑술(甲戌)·경오(庚午)·병자(丙子)·기축(己丑)이에요. 월지 오화와 일지 자수가 정면으로 맞서는 자오충이 있고, 일지 자수와 시지 축토는 육합으로 묶여요. 또 연지 술토와 월지 오화는 인오술 가운데 두 글자가 모인 반합이라, 한 사주 안에 합과 충이 겹쳐 있는 모습이에요.

기본 용어의 다른 용어

내 사주팔자에서 찾아보기(만세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