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세 한 장.

십신 10

비견 比肩

일간과 오행도 음양도 같은 글자예요.

비견(比肩)은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뜻이에요. 갑목 일간에게 갑목, 계수 일간에게 계수처럼 나와 똑같은 오행·음양을 가진 글자를 비견이라 불러요. 지지에서는 갑목에게 인목, 경금에게 신금(申金)처럼 같은 기운의 지지가 비견이 돼요.

비견은 나와 같은 편에 선 동료나 형제, 친구로 비유하곤 해요. 사주에 비견이 있으면 혼자서도 버티는 자립심과 주관이 생긴다고 보고, 일간이 약할 때는 든든한 지원군이 돼요. 내 힘을 키워 주는 글자라서 재성이나 관성을 감당할 힘으로 읽기도 해요.

다만 비견이 지나치게 많으면 내 몫을 나눠야 하는 사람이 많아진다고 보아, 고집이나 경쟁, 재물의 분산으로 읽기도 해요. 같은 비견이라도 일간이 약한 사주에선 힘이 되고 강한 사주에선 짐이 될 수 있어서, 늘 사주 전체의 세기와 함께 봐요.

예를 들면

1983년 1월 15일 저녁 8시생은 임술(壬戌)·계축(癸丑)·계묘(癸卯)·임술(壬戌)이에요. 일간 계수 바로 옆 월간에 같은 계수가 있어 비견이 되고, 연간과 시간의 임수는 같은 물이지만 음양이 달라 겁재예요. 한겨울 축월에 물의 동료가 여럿 모여 있고, 아래로는 술토 정관과 축토 편관이 둑처럼 둘러싸고 있어, 동료와 함께 규칙과 압박을 견디는 모양으로 읽어요.

십신 10의 다른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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