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세 한 장.

천간 10

계(癸) 癸

천간의 마지막 글자로, 음의 수(水)예요.

계(癸)는 음의 물로, 조용히 내리는 비나 새벽 이슬, 땅속에서 솟는 샘물에 비유해요. 드러나지 않게 스며들어 메마른 곳을 적시는 모습이라 섬세함과 감수성, 보이지 않는 곳까지 닿는 힘으로 풀이하곤 해요.

계수 일간에게 신금은 편인, 경금은 정인, 을목은 식신, 갑목은 상관, 정화는 편재, 병화는 정재, 기토는 편관, 무토는 정관이에요. 열 천간이 계에서 끝나고 다시 갑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마무리와 새로운 시작을 잇는 글자로 보기도 해요.

빗물은 혼자 큰 힘을 내기보다 다른 기운을 적셔서 살려 내는 쪽에 쓰임이 있다는 비유가 있어요. 그래서 계수 사주는 물이 나무를 키우는지, 흙에 막히는지, 불을 만나 마르는지를 함께 살펴요.

예를 들면

1979년 1월 6일 저녁 6시생은 무오(戊午)·을축(乙丑)·계유(癸酉)·신유(辛酉)예요. 한겨울 축월에 태어난 계수 일간이고, 일지 유금과 시주 신유가 모두 편인이라 물을 낳아 주는 쇠가 셋이나 돼요. 월간 을목은 빗물이 키우는 식신이고, 연주 무오는 정관과 편재로 언 땅 위에 볕이 한 줄기 비치는 자리로 읽어요.

계이 들어간 일주

천간 10의 다른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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